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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BOARD/ETC



박시성: 그리스전 득점 후




대한민국 · 한국축구의 힘 · 박지성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4년 전보다 강해졌습니다. 여러 외국인 감독이 낙마하면서 혼란했던 4년 전에 비해 우린 조화를 이루며 순탄하게 달려왔습니다. 게다가 시간을 거듭할수록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내가 영국에 머물던 2010년 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후배들이 중국에 0대 3으로 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씁쓸했습니다. 32년 만에 당한 첫 패배였습니다. 공한증이야 언제든 깨질 것이기 때문에 패한 것이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참패의 충격을 어떻게 견딜까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나흘 후 한일전에서 3대 1로 이기며 되살아나는 걸 보면서 다시 우리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때 남자 자유형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세계가 놀란 경이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중압감을 이겨내는 자신만의 힘, 이전 세대와는 달리 스스로 즐기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저력이었습니다. 남자 자유형,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모두 한국 사람은 물론 아시아 선수들은 힘들다던 단단한 벽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만의 또 다른 힘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가 2002 한일월드컵 때 그랬던 것처럼.

2002 한일월드컵 때 세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품은 젊은 후배들의 힘이야말로 우리가 남아공에서 내세울 또 하나의 무기입니다. 현재 대표팀의 후배들에게는 예전 강호들 앞에서 주눅 들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즐길 줄 알고, 패배에 주눅 들지 않고 스스로 추슬러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들에게서 국가 대표라는 절박함과 비장함이 예전보다 못하다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박태환처럼, 김연아처럼 세계 축구의 더 큰 벽을 무너뜨릴 새로운 세대가 될 수 있음을 나는 믿습니다.

주장으로서 내가 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어린 선수들의 성장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것 같습니다. '신인류'들을 앞세운 한국 축구가 남아공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한국 축구는 그만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0/06/17 13:32 2010/06/17 13:32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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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th, 2010 @ 아라쭈꾸미 앞, Nakseongdae, Seoul, Korea
photographed by shoong
Contax T2/Kodak Portra 400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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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01:22 2010/06/12 0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지적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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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st, 2010 @ 돌산밑, Changsin-dong, Seoul, Korea
photographed by shoong
Nikon FG/NIKKOR 24mm 1:2.8/Kodak Portra 160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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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5 17:57 2010/06/05 17:57